냉각 분사 신장요법은 뭉친 근육 위에 차가운 냉각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하면서 그 근육을 부드럽게 늘려주는 치료입니다. 영어로는 spray and stretch라고 하며, 근막통증증후군의 유발점(trigger point) 치료에서 오래 쓰여온 방법입니다. 외상 또는 염증이 심한 통증에서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정상 가동범위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근막통증증후군에서는 근육 안에 유발점(trigger point) 이라는 과민한 지점이 생깁니다. 눌렀을 때 단단한 띠(taut band)가 만져지고, 특정 부위로 통증이 퍼지며(연관통), 근육을 늘리는 범위가 제한됩니다.
이 유발점을 풀려면 근육을 늘려야 하는데, 아파서 제대로 늘리기가 어렵습니다. 여기서 냉각제의 역할이 나옵니다. 피부에 차가운 자극이 순간적으로 가해지면, 그 감각이 통증 신호보다 먼저 뇌로 전달되어 통증 인식을 잠깐 눌러줍니다. 이 "통증이 잠깐 가려진 창"을 이용해 근육을 통증 없이 끝까지 늘려 유발점을 이완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기법은 근막통증 연구의 대가인 Travell과 Simons가 체계화 했습니다.
근막통증 증후군 뿐만이 아니라 주사 시에도 통증 감소를 위해 사용된 연구들이 있는데, 국소마취제 크림과 대등할 정도로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외상 또는 염증이 동반된 통증에서 -30도의 차가운 냉기를 통해 빠르게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움직일 때 통증이 굳은 관절 등을 치료하기 위해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에 대한 신장분사치료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통증이 있는 굳은 관절, 주사 시 통증 감소 목적, 또는 외상, 염증 동반된 통증 시에 각각 적절한 부위에 분사한 뒤 필요에 따라 스트레칭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메타분석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고, 피부 변화(일시적 홍반·창백)는 대개 수 분 내 사라졌습니다. 다만 아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